여름이면 수영장, 바다, 워터파크를 찾는 일이 많아지죠.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빠르게 말리기 위해 수영복건조기를 돌려도 되는지 고민하는 분들, 이 글에서 명확히 알려드릴게요.
❌ 결론: 고온 건조기는 피하세요
수영복은 대부분 스판덱스 + 나일론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열에 약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건조기의 **고온 바람은 옷감 손상, 탄성 저하, 색상 퇴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래시가드의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이 내장된 경우가 많아, 건조기 사용으로 코팅층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 수영복건조기사용 가능 조건
정말 급하거나, 세탁 건조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 조건을 지켜주세요.
조건 | 설명 |
---|---|
저온 / 에어드라이 모드 | 뜨거운 바람이 아닌 찬바람 기능 사용 |
세탁망 사용 | 마찰 줄이고 옷감 늘어남 방지 |
짧은 시간만 | 10~15분 내외로만 돌리기 |
수분 제거 후 투입 | 수건으로 먼저 물기를 꾹 눌러 제거 |
🧪 실험: 수영복을 건조기에 돌리면 어떻게 될까?
소비자원 실험 결과, 건조기를 반복 사용한 수영복은 5회 이상 돌렸을 때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탄성 약화로 인해 옷이 헐렁해짐
- 레터링 및 프린팅이 일어남
- 색이 바래고 주름이 잡힘
즉, 반복 건조기 사용은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한두 번은 괜찮을 수 있어도, 자주 사용하면 확실히 수명이 짧아집니다.
🆕 전용 탈수백 & 흡수타월 활용법
고온 건조기를 피하려면 아래와 같은 물리적 방법도 활용해 보세요.
- 수영복 전용 탈수백: 메쉬 구조로 물빠짐이 빠르고 형태도 유지됨
- 흡수타월 래핑: 수건에 감싸고 손으로 눌러주면 탈수기 없이도 건조 시간 단축
이 방법은 고가의 기능성 수영복이나 아동 수영복에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 빨래방 건조기, 사용해도 될까?
코인세탁방의 상업용 건조기는 가정용보다 온도가 훨씬 높고 회전력도 강합니다. 따라서 수영복건조기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급하면 코인세탁기에서 **탈수까지만 진행**하고, 건조는 반드시 자연 건조로 전환하세요.
✨ 마무리 정리
- 수영복건조기는 고온 사용 금지, 저온+세탁망이 기본
- 반복 사용 시 탄성 저하, 색 바램, 기능 저하 가능
- 가능하면 흡수타월 + 그늘 건조가 가장 안전
- 수영복건조기사용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소중한 수영복, 오래 입고 싶다면 작은 관리 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로 여름철 물놀이 후 세탁 스트레스 없이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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