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가족과 함께 경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보통 경주는 어른들만 좋아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희 아이도 너무 좋아했던 순간들이 많아서 이렇게 정리해보려 해요. 자연과 간식, 예술과 고요함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아이가 좋아하고 즐거워한 경험들을 공유할게요.
목차
테라로사 경주점 – 한옥 속 바람을 마시며 음료 한 잔의 여유
경주에서의 첫 여정은 테라로사 경주점이었습니다. 한옥 구조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마루에 앉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바람, 그리고 앞에 펼쳐진 왕릉의 풍경까지—한 마디로 힐링이었어요. 아이도 이곳 분위기에 흠뻑 빠졌고, 특히 패션망고티에이드에 푹 빠져 음료를 연신 들이켰습니다. 마루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아이와 마주 앉아 음료를 나눠 마신 그 순간,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말순이 찻집 – 자연 놀이터 같은 찻집에서 아이와 함께
정말 보물 같은 공간이었어요. 말순이 찻집은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는 찻집인데요, 3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수제 대추차를 마실 수 있어요. 아이는 찻잔보다 정원에 더 집중했죠. 꽃, 나비, 개미, 화초 하나하나에 눈을 반짝이며 “엄마, 나비 앉았어!”라며 해맑게 웃더라고요.
| 항목 | 내용 |
|---|---|
| 음료 | 수제 대추차 (3000원) |
| 장소 분위기 | 정원과 전통 한옥의 조화 |
오아르 미술관 카페 –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뷰 맛집
아이랑 미술관을 함께 간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아르 미술관 1층 카페는 자연 풍경과 예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라 아이도 즐길 수 있답니다.
- 통창을 통해 보이는 왕릉과 녹음
- ‘Wonderland in Gyeongju’ 전시 감상
- 감성 충만한 카페 분위기
경주 찰보리빵 – 아이도 좋아한 건강한 쫀득 간식
경주 오면 찰보리빵 안 먹고 가면 섭섭하죠! 몇 군데 시식을 하면서 다니다가 최종적으로 여기에서 구매했어요. 특히 무방부제에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이곳 찰보리빵은 아이 간식으로도 제격이었어요.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달달한 팥앙금이 퍼지는데, 아이가 하나 다 먹고 나서 “하나만 더~”를 외쳐서 엄마는 결국 두 개 더 사줬답니다.
* 경주 대릉빵(경북 경주시 태종로 688 1층)을 검색 후 찾아가시면 좀 더 편리하게 갈 수 있어요. 보리빵 집 옆에 주차공간이 있어요.
마무리하며 – 소소하지만 따뜻했던 순간들
| 경험 | 느낌 |
|---|---|
| 테라로사 마루에서 음료 | 자연과 여유, 아이의 웃음 |
| 말순이 찻집에서의 관찰놀이 | 자연과의 친밀감 |
| 오아르 미술관 카페 | 예술과 감성 자극 |
| 찰보리빵 맛보기 | 건강하고 맛있는 추억 |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경주 카페는 넓고 한적한 분위기라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충분히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어요.
한옥 카페나 정원이 있는 곳은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요.
네, 무방부제 제품이 많고 쫀득한 식감 덕에 아이들도 좋아해요. 너무 단 제품은 피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알레르기 성분이 있는지 체크는 꼭 하세요.
전시되는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색감이 풍부한 전시는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내부도 쾌적해서 걱정 없어요.
잠깐의 예술 감상도 아이에게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
넓지는 않지만 간단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말보단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정원도 조용해서 주말보단 평일 방문이 더 좋아요.
일반적으로 예약은 필요 없지만, 주말엔 대기 줄이 있을 수 있어요.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려요.
여유로운 방문 원한다면 오전 시간이 좋아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과 예술을 보여주면 훨씬 더 흥미롭게 다가와요. 짧게 여러 곳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팁!
감각 자극 위주로 짧게 여러 장소를 즐기게 하면 훨씬 더 집중하더라고요.
2025.06.02 -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꿀팁] - 경주 1박 2일 여행 맛집 추천 –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진짜 맛집 2곳!
아이와의 여행이 늘 쉽지만은 않죠. 하지만 경주처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는, 엄마도 아이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줘요. 마루에서 음료를 마시며, 정원에서 나비를 쫓으며, 그림을 바라보며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한 간식으로 입까지 행복했던 시간들. 그 모든 순간이 저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경주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꼭 느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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